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서 수익을 내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이모티콘 제작소 4곳과 승인 팁 및 등록, 각 플랫폼의 수익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네이버 오지큐, 라인 등의 다양한 이모티콘 마켓 플랫폼에 대해서도요.
1.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링크)는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로 수익을 내고 계신 분들이 또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이모티콘 시장을 목표로 잡는 것 또한 카카오 이모티콘 덕분이죠.
카카오 이모티콘은 무엇보다 꾸준한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일 수 있는데요.(그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구입을 한다는 이야기겠죠.) 강점이 큰 만큼 많은 사람들의 도전으로 경쟁률과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 번에 승인을 받는 경우가 드물 정도라고 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도전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특징 : 승인되기 매우 어렵습니다.
- 수익성 : 타 플랫폼에 비해 수익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 기타 : 타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이모티콘을 카카오 이모티콘에 승인 요청을 하는 것은 가능하나 카카오 이모티콘에서 승인받아 판매 중인 상품은 타 플랫폼에서 판매가 불가합니다.) 언제나 약관을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제안 서식 : 스틸 이미지 – 32개(투명 배경의 PNG파일) , 동적 이미지(투명 배경의 21개의 PNG파일, 움직이는 3개의 GIF 이미지)
- 이미지 캔버스 사이즈 : 360 x 360(72 dpi, RGB, 24 frame 이하)
- 심사 기간 : 2주~
- 상품화 단계 : 약 3개월
2.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링크)은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는 메신저인 라인의 이모티콘 마켓 플랫폼입니다. 라인은 일본의 국민 메신저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해외에서 더 인기인 메신저인데요. 공식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크게 임팩트 있는 이모티콘은 없는 듯싶습니다.
전 세계적인 사용자 수가 많은 장점이 있지만 승인을 받으려는 창작자들의 이모티콘 개수도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히트작이 되기는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신청만 하면 승인을 해 줄 정도의 승인 절차가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 특징 : 승인을 받기 쉽지만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 수익성 : 대부분의 창작들이 비추천하는 만큼 수익성 면에서는 별로인 것 같네요.
- 기타 : 타 이모티콘 마켓 플랫폼과 중복 제안이 가능합니다.
- 제안 서식 : 8, 16, 24, 32, 40 종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 이미지 캔버스 사이즈 : 섬네일 240 x 240, 이모티콘 370 x 320
- 심사 기간 : 1~2주
3. 네이버 밴드 파트너스
밴드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네이버 밴드 파트너스(링크)는 카카오톡과는 다르게 연령대가 살짝 높은 플랫폼입니다. 40~50대 이상의 유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 밴드, 소모임, 동아리방, 회사 단톡방 등으로 활용되고 있죠.
카카오나 라인과 같은 가볍고 발랄한 느낌보다는 진중하고 예의바르며 정중한 캐릭터들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퀄리티 또한 날림 디자인 보다는 조금 더 정갈한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네이버 밴드도 카카오톡의 이모티콘과 같이 승인 장벽이 높은 축에 속하며, 인기에 따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열정! 열정! 열정!”으로 이모티콘을 제작해 보세요.
- 특징 : 40~50대 이상의 유저들이 주류, 정중한 형태의 이모티콘이 인기라고 하네요.
- 수익성 : 카카오를 제외한 타 플랫폼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합니다.
- 기타 : 타 이모티콘 마켓 플랫폼과 중복 제안이 가능합니다.
- 제안 서식 : 스틸 이미지 – 5개(투명 배경의 PNG파일) , 동적 이미지(투명 배경의 5개의 PNG파일, 움직이는 3개의 GIF 이미지), 통과 후 – 스틸 이미지 – 40개, 움직이는 이미지 40개 시안 필요
- 이미지 캔버스 사이즈 : 370 x 320(72 dpi, RGB)
- 심사 기간 : 2주 ~ 4주
- 상품화 단계 : 약 1개월 ~ 2개월
4. 네이버 OGQ 마켓
블로그에 대해서 잘 아는 분들이면 네이버 블로그에 특화된 이모티콘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글을 포스팅할 때 사용할 스티커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네이버 OGQ 마켓(링크)이죠.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만큼 포스팅에 맞춰 이모티콘을 제작해야 유리합니다.
네이버 OGQ 마켓의 경우 이모티콘을 가이드라인에 맞게만 제작을 한다면 대부분 승인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높은 편이 아니며 승인이 쉬운 만큼 수익성도 낮은 점은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 특징 : 네이버 블로그에 특화된 이모티콘으로 포스팅에 걸맞는 이모티콘 제작을 추천합니다.
- 수익성 : 낮은 편입니다.(기본 이모티콘이 잘 구성이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 기타 : 타 이모티콘 마켓 플랫폼과 중복 제안이 가능합니다.
- 제안 서식 : 스틸 이미지 – 24개(여백 없이 큰 이미지를 투명 배경의 PNG파일) , 동적 이미지(투명 배경 24개의 GIF 이미지)
- 이미지 캔버스 사이즈 : 메인 240 x 240(main.png), 탭 96 x 74(tab.png) 스티커 740 x 640(1 ~ 24.png)
- 심사 기간 : 2주 ~
5. 이 외의 이모티콘 마켓 플랫폼
국내의 이모티콘 마켓 플랫폼이 활성화된 만큼 해외에서 활성화된 이모티콘 마켓 플랫폼이 여럿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보자면 모히톡 스티커팜(링크), 스티팝(링크) 등이 있습니다.
국내 카카오나 밴드와 같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많은 양의 이모티콘을 제작하지 않아도 제안이 가능한 점이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봅니다.
마무리(feat. 이모티콘 제작 프로그램 추천)
이모티콘 제작은 분명 또다른 파이프라인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얼핏 보면 디자이너들만의 세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림 그리는 실력이 매우 중요하기는 하죠.
하지만 ‘나와는 다른 세계야.’라는 생각을 하기 이전에 인기 있는 이모티콘을 확인해 보시고 용기를 가져 봤으면 합니다. 정갈한 그림 실력으로 출시한 이모티콘 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출시한 이모티코도 인기가 많으니 말이죠.
참고로 움직이는 이모티콘 제작이 어렵게 생각이 되신다면 초보자들도 쉽게 제작이 가능한 프로크리에이트(링크)를 추천합니다. 거창한 와콤 태블릿이 필요하지 않고 손쉽게 제작해 볼 수 있어요.
